윤 대통령, 이진숙·김태규 임명…'방통위 2인 체제' 복원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방통위 '2인 체제'가 복원된 건데요.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용산 대통령실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31일) 오전 이진숙 방통위원장의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어제(30일) 이 위원장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송부 요청안을 재가하면서 기한을 어제까지로 정했습니다.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임명하면서, 방통위 '2인 체제'를 복원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임명으로 의결 정족수 2인을 맞춘 만큼, 방통위가 이르면 오늘 곧바로 KBS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안을 의결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윤 대통령은 김병환 금융위원장의 임명안도 재가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에는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브리핑에서 "노동 현장과 입법, 행정부를 두루 경험한 후보자야말로 노동 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적임자로 생각된다"며 인선 배경을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5인 미만 사업장이나 영세 중소기업 비조직 노동자들도 결혼해서 자녀를 가질 수 있는 소박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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