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상도 CCTV 개발…볼트크리에이션, 국책과제 선정

산업부 주관 사업 선정…R&D비용 40억 지원
'브이글래스' 활용 CCTV 제작…합작법인 설립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벤처기업협회는 건식 식각 전문 기업 볼트크리에이션이 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 '전략 기술형(글로벌기술도입형)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3년간 4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받는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해외 우수 연구개발 기관과의 협력과 국제적 대기업의 수요에 기반한 국제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와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볼트크리에이션은 이번 과제를 통해 건식 식각 기술로 가공한 자사의 'V-glass(브이글래스)'의 복합적인 성능과 해외 우수기업에서 도입한 근적외선 이미지 센서를 결합해, 악천후에도 시인성을 확보하고 외부 전파방해 차단이 가능한 고해상도 CCTV를 개발한다.

브이글래스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 혁신상, '에디슨 어워즈 2024' 금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서 먼저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볼트크리에이션은 다년간 관련 기술과 장비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고, 양산시설 등을 구축해 왔다. 또 국내·외 자동차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들과도 비밀유지계약(NDA), 합의각서(MOA)를 맺어 글로벌 판매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볼트크리에이션은 이번 사업을 위해 해외 합작법인인 주식회사 카우티오(CAUTIO)를 한국에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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