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사고로 90여 명 사망…경찰, 순찰 강화

올 상반기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9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경찰이 음주, 난폭 운전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상반기 고속도로 사망사고 분석 결과 9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 81명보다 약 17% 증가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사고로 인한 사망이 4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명보다 늘었고 요일별로는 주말에 발생한 사고로 인한 사망이 지난해보다 21건 늘었습니다.

경찰은 휴가철 교통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합동 순찰을 주말까지 확대해 시행하고, 피서지 등 주변 요금소에 암행순찰차를 배치해 주야간 구분 없이 음주 단속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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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