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 20년을 담은 안내서 발간

구단비 기자 2024. 7. 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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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연구원을 위한 20년 장기 추적조사의 기초분석 결과 등을 담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 안내서가 발간된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KoGES는 소중한 보건 의료 연구 자원으로 코호트 구축 연구진, 조사원 그리고 참여자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며 "KoGES 자원을 활용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근거 창출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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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보건산업 연구원을 위한 20년 장기 추적조사의 기초분석 결과 등을 담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 안내서가 발간된다. 만성질환 예방 연구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KoGES)를 통해 수집한 연구 자원의 정보 등을 담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 20년'을 발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연구자를 위한 KoGES 활용 안내서로, KoGES에 대한 연구자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만성질환 예방 등 연구에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KoGES는 한국인의 만성질환 위험 요인 규명과 예방관리 근거 마련을 위해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구축·운영하고 있는 코호트 사업이다. 2001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20년 이상 추적 중인 국내 최장기 코호트이다. 코호트란 어떤 특성을 공유하는 많은 사람의 모임을 뜻하는 용어로 질병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에 활용된다.

코호트 참여자 약 23만5000명에 대해 임상·역학 자료와 생체자원을 수집했다. 수집된 연구자원은 국내 연구자들에게 공개·분양돼 지난해 말 기준 1680편 이상의 논문이 학술지에 발표되는 등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KoGES 20년의 과거와 현재, 데이터의 연구적 가치, 수집·생산한 연구정보와 자원의 종류와 규모,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를 통한 분양 절차 등을 한눈에 알기 쉽게 구성했다.

또 세부 코호트별 장기 추적 참여자의 특성, 만성질환 유병률과 발생률, 건강행태의 변화 등 기초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KoGES 연구 자원을 활용한 연구 성과와 최신 연구 사례 등을 포함했다. 국립보건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KoGES는 소중한 보건 의료 연구 자원으로 코호트 구축 연구진, 조사원 그리고 참여자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며 "KoGES 자원을 활용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근거 창출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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