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장동 화물차 공영차고지 10월 운영…수면실 등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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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의 주택가 밤샘 주차 등을 예방하기 위해 조성하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 장동 화물자동차 공영 차고지가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운영된다.
시는 최근 열린 제413회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장동 화물자동차 공영 차고지에 대한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위탁 운영 동의안이 가결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은 공영 차고지 조성이 완료된 후 오는 10월 이후부터 시설을 위탁받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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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화물차의 주택가 밤샘 주차 등을 예방하기 위해 조성하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 장동 화물자동차 공영 차고지가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운영된다.
시는 최근 열린 제413회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장동 화물자동차 공영 차고지에 대한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위탁 운영 동의안이 가결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은 공영 차고지 조성이 완료된 후 오는 10월 이후부터 시설을 위탁받아 운영하게 된다.
해당 차고지는 시가 화물자동차의 불법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3년 조성 계획 수립 후 2014년 지방재정투자심사 및 2017년 지방재정투자 재심사를 거쳐 2018년 12월에 착공했다.
국비 58억6000만원 등 총 169억원을 투입해 장동 1054-1번지 일대 4만1380㎡ 부지에 261면 규모로 조성되는 차고지에는 지상 2층 규모의 관리동 등이 조성됐다.
시 화물 운수종사자의 의견을 반영해 수면실과 샤워장, 체력 단련실, 휴게공간 등 부대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또 차고지 진출입로 구간에 미확보됐던 일부 토지가 최근 토지수용 재결을 거쳐 소유권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추가 확보 부지를 포함한 도로포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도심권과 도로변 불법주차 구역에 밤샘 무단 주차하는 화물차에 대한 집중 계도 및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차고지가 본격 운영되면 지역 화물차 주차난 해소는 물론 불법 밤샘 주차에 따른 시민들의 민원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규문 시 대중교통국장은 "공영차고지 조성으로 화물 운수종사자들의 편익을 도모하고, 보다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과 운송 질서 확립을 위해 화물 운수종사자 및 관련 협회의 의견을 수렴해 제2의 화물공영차고지 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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