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기후대응댐 환영, 주민 의견 적극적으로 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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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의 '기후대응댐' 건설 계획을 두고 예정지 주민들의 반대 속에 청양 지천이 후보지에 들어간 충남도가 환영의 뜻과 함께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충남도는 "청양 지천이 댐 후보지로 포함된 것에 깊은 환영의 뜻을 표한다"면서 "댐 건설에 따른 지역 주민의 불편이 없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겠다"고 약속했다.
청양 주민으로 구성된 지천댐 건설 반대 준비위원회는 댐 건설로 인한 안개 피해와 환경 파괴 등을 걱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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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의 '기후대응댐' 건설 계획을 두고 예정지 주민들의 반대 속에 청양 지천이 후보지에 들어간 충남도가 환영의 뜻과 함께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충남도는 "청양 지천이 댐 후보지로 포함된 것에 깊은 환영의 뜻을 표한다"면서 "댐 건설에 따른 지역 주민의 불편이 없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홍수와 물관리 차원에서 댐 건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연속으로 수해가 난 데다 청양지역 용수 대부분을 보령댐과 대청댐에 의존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도는 "용수가 부족해 기업을 유치하거나 확장하기도 어려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지원 방안을 통해 주민 반대를 설득할 계획이다. 상하수도, 도로확포장, 생태공원 등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추가 재원 마련을 위해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하고 김태흠 지사가 직접 현장에서 주민을 만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댐이 만들어지면 청양군 장평면과 부여군 은산면 일대 약 140가구가 수몰될 전망이다. 청양 주민으로 구성된 지천댐 건설 반대 준비위원회는 댐 건설로 인한 안개 피해와 환경 파괴 등을 걱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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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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