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최형찬 국립외교원장…외교·안보 분야 정통한 외교관

尹 네덜란드 국빈 방문 앞두고 초치 일화로 유명

[서울=뉴시스] 외교부 국립외교원장에 임명된 최형찬 주네덜란드 대사.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차관급인 외교부 국립외교원장에 임명된 최형찬 주네덜란드왕국 대한민국 대사관 겸 주헤이그국제기구 대한민국 대표부 특명전권대사는 외교·안보 분야에 식견을 갖춘 정통 외교관이다.

그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주립대 대학원 국제정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제24회 외무고시로 외무부에 입부한 후 주이스라엘 대사관 2등서기관, 주중국 대사관 1등서기관, 주베트남 대사관 공사참사관, 외교통상부 기획조정실 재외공관담당관·북미국 한미안보협력과장, 주미국 대사관 및 주이라크 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을 역임했다.

2015년 3월에는 국가안보실 국가안전보장회의사무처 파견 근무를 했으며, 2016년 10월부터 2년간 국방부 국방정책실 국제정책관을 지냈다.

이후 주세르비아 대사와 외교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지난해 5월부터 주네덜란드 대사를 맡아왔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앞두고 네덜란드 측이 한국의 과도한 경호와 의전 요구에 우려를 표하며 당시 최 대사를 초치한 일화로 유명하다.

대통령실은 최 원장 임명 배경으로 "외교·안보 분야에서 축적해 온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정책 연구 및 인재 양성 기관으로서의 국립외교원 위상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67년생 ▲서울대 외교학과 ▲미국 버지니아주립대 대학원 국제정치학 석사 ▲제24회 외무고시 ▲주이스라엘 대사관 2등서기관 ▲주중국 대사관 1등서기관 ▲주베트남 대사관 공사참사관 ▲외교통상부 기획조정실 재외공관담당관·북미국 한미안보협력과장 ▲주미국 대사관 공사참사관 ▲주이라크 대사관 공사참사관 ▲국가안보실 근무 ▲국방부 국제정책관 ▲주세르비아 대사 ▲외교부 기획조정실장 ▲주네덜란드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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