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건 특권, 살 안뺀다" 美틱톡커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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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틱톡커가 "못생긴 외모도 특권이 있다"고 말한 영상이 온라인서 화제가 됐다.
1만 5000명의 팔로워를 가진 틱톡커 '사라(Sarah)'는 영상에서 "내가 못생긴 외모에도 특권이 있다고 말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모 때문에 남자가 다가오지 않으니 이런 불편한 것들이 없어졌다, 그동안 이런 삶을 원했다, 그래서 살을 빼지 않았다"고 말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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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살찌자 스토킹, 성희롱 등 피해 없어졌다 밝혀
해당 내용이 화제 되자 뉴욕 포스트 등 외신서도 보도
[서울=뉴시스] 박민선 리포터 = 미국의 한 틱톡커가 "못생긴 외모도 특권이 있다"고 말한 영상이 온라인서 화제가 됐다.
1만 5000명의 팔로워를 가진 틱톡커 '사라(Sarah)'는 영상에서 "내가 못생긴 외모에도 특권이 있다고 말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라는 "앞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나는 일반적인 남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외모는 아니다, 그래서 대부분이 남성이 나를 못생겼다고 생각하고 접근하지 않는데 그것이 나에겐 특권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아이를 낳은 후 살이 많이 쪘다, 덕분에 주차장에서 남자들이 나를 따라오지 않았고, 나에게 성희롱하지도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외모 때문에 남자가 다가오지 않으니 이런 불편한 것들이 없어졌다, 그동안 이런 삶을 원했다, 그래서 살을 빼지 않았다"고 말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해당 영상은 틱톡에 올라온 지 약 일주일 만에 79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을 본 틱톡 이용자들은 대부분 "나도 살찐 후로 남자들이 접근하지 않아서 더 좋다", "외모만 보고 들이대는 사람이 없으면 너무 편하다" 등의 댓글로 그녀에게 동의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그냥 살 빼기 싫어서 만든 핑계 같다" 등 부정적인 반응도 일부 보였다.
해당 영상은 지난 27일 미국 언론 뉴욕 포스트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예쁜 여성들은 외모에 대한 특혜도 받지만, 남성들에게는 대상화 당하고 여성들에게는 미움받는 경우가 많다"며 아름다운 외모에 반드시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짚었다.
미국의 인사 담당 전문가 '루카스 보첸'이 최근 미국의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 진행했던 인터뷰 내용도 기사 본문에 인용했다.
인터뷰에서 보첸은 "전통적인 미의 기준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은 특정 시선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은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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