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주선·출산 지원… 경북도 ‘저출생 극복 운동’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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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추진 중인 저출생 극복 운동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 3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6대 분야(만남 주선, 행복 출산,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100대 핵심 실행 과제를 마련한 바 있다.
31일 경북도가 6대 분야 실행 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달 처음 열린 만남 주선 동아리 행사에선 50명(25쌍) 중 44%인 22명(11쌍)이 커플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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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기 단축 근로때 급여 보전
안동=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경북도가 추진 중인 저출생 극복 운동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 3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6대 분야(만남 주선, 행복 출산,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100대 핵심 실행 과제를 마련한 바 있다.
31일 경북도가 6대 분야 실행 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달 처음 열린 만남 주선 동아리 행사에선 50명(25쌍) 중 44%인 22명(11쌍)이 커플로 탄생했다. 단기 체류형 만남 프로그램인 ‘솔로 마을’은 지난 27일부터 예천·울릉군 일대에서 26명을 대상으로 4박 5일 일정으로 1기 캠프를 실시 중이다. 오는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2기 캠프가 열린다. 또 ‘국제 크루즈 관광’도 오는 12월 100명의 커플·신혼부부를 싣고 포항에서 출발한다. 일본을 경유하는 5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경북도는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의 본인부담금 90%를 지원하고 있다. 또 중증 신생아 의료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구미 차병원에서 신생아집중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또한 아이 돌봄 서비스의 본인부담금을 전국에서 가장 많은 90~100%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 도내 10개 대학 대학생 서포터즈 69명도 이달부터 아이 돌봄 활동을 시작했다.
경북도는 육아기(만 8세 이하) 단축 근로시간 급여 보전과 관련, 고용노동부의 통상임금 미지급 구간(월 200만~400만 원)에 대해 5월분부터 지원 중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저출생과의 전쟁 실행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가 합계출산율 상승을 견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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