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홈런 클래시2, "전작의 재미 극대화...홈런의 짜릿한 순간 즐겨달라"
간단한 조작으로 홈런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홈런 클래시 2'는 글로벌 유저와 함꼐 1vs1부터 2vs2 대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타이틀에서는 실제 글로벌 레전드 야구 선수 4명을 모델로 삼은 캐릭터가 등장한다.
국내에서는 이대호, 미국의 알버트 푸홀스, 일본은 오가사와라, 대만은 장타이산을 만나볼 수 있으며 추후 지속해서 실제 레전드 선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작을 통해 얻은 라이브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한 글로벌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왼쪽부터 박민규 PD, 최태환 PM
박민규 PD=전작의 경우 6년 정도 라이브 서비스를 진행했다. 전작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강해서 아트 퀄리티를 극대화하고 그동안의 라이브 서비스를 진행하며 유저들이 원했던 부분을 담았다. 개인적으로 후속작은 전작에 모든 걸 쏟아부었다고 생각해서 못 나올거로 생각했다. 생각 못 했던 부분을 개발팀과 만들어가며 완성된 모습을 갖추게 됐다.
-전작과 다른 핵심 요소가 있다면
박민규 PD=홈런 클래시 2의 개발 콘셉은 전작에서 재미있는 부분은 극대화하고 유저들의 선택을 덜 받았던 콘텐츠는 과감히 제거했다. 선수들의 파워가 적으면 홈런이 안됐는데 이를 보완해 타이밍에 맞춰서 치면 홈런이 되게 만들었다. 겉모양은 비슷하나 내부적인 시스템은 많이 변경돼서 게임하기 편해졌을 것이다.
박민규 PD=지금도 홈런 클래시 1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기에 지속해서 서비스와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민규 PD=홈런 더비가 야구 게임에 있어서 매력적인 소재인 것 같다. 홈런 클래시는 1분 30초짜리 게임으로 강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야구 게임과는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실제 타자들이 등장하게 됐다
박민규 PD=전작에서 실제 선수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등장했는데, 모티브가 아닌 실제 선수가 있는 그대로 등장하면 어떨지 생각했다. 한국, 미국, 대만, 일본 4개국에 있는 은퇴한 선수 중에서 홈런하면 생각나는 선수를 섭외했다. 섭외 순위는 한국적일 수 있는데, 국가별로 홈런 하면 생각나는 선수로 발탁했다. 시즌제를 통해 실제 선수를 기반으로 한 선수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4개국은 필수로 되고 몇 개국이 더 들어갈 수 있다.
박민규 PD=스킬이나 능력치를 선수에 맞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선수들의 별명을 스킬로 만들고 선수에 맞게 스텟을 배치했다. 덩치가 큰 선수는 파워, 덩치가 적은 선수는 정확도가 높다.
최태환 PM=전작은 장비와 타자 스킬이 합쳐져 있었는데, 차기작은 장비와 선수, 스킬이 따로 뽑을 수 있는 BM이다. 전작보다 나아진 부분이 있기에 부담은 없을 것이다.
박민규 PD=선수 조각은 과금하지 않아도 획득하고 전용 패키지도 판매할 계획이다. 시즌 패스 같은 패스형 상품은 글로벌 론칭 버전에는 빠져있고 추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고과금러와 일반 유저의 차이를 매꿀 수 있을까
박민규 PD=능력치가 차이 나는 유저를 매칭시키지 않는 방법으로 고민하고 있다. 전작에서 이 부분이 미흡했던 부분이 있는데, 능력치 별로 매칭시켜 주면 해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글로벌 타겟팅 전략이 있다면
최태환 PM=주요 서비스 국가는 한국, 일본, 미국, 대만이다. 한국 같은 경우는 티빙에서 중간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며 미국은 인플루언서를 기용했다. 대만과 일본은 커뮤니티를 통해 바이럴 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대만은 현지에서 치어리더 인기가 좋기에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치어리더를 컨택하고 있다. 이외에도 프랑스나 캐나다 같은 반응이 좋았던 국가도 대응할 예정이다.
박민규 PD=경기장이 5개다. 월드 스타 선수 4명, 그 외 11명의 캐릭터가 준비돼 있고 1차 업데이트 때 두 명 정도 추가로 들어갈 계획이다. 유저풀이 넓어지면 다음 경기장이 오픈될 예정이다. 경기장마다 선수를 배치했는데, 월드 스타는 처음부터 등장한다.
박민규 PD=오픈 스펙에 마련돼 있다. 새롭게 들어가는 캐릭터는 홈런 클래시 캐릭터도 들어갈 것이다. 전작의 인기 캐릭터를 초반에 배치했고 독특한 캐릭터도 준비됐다.
-이번에 스토리형 콘텐츠가 새롭게 추가됐다
박민규 PD=쇼케이스라고 전작에 보면 경기장이 새롭게 열리면 경기 룰을 맞으면서 배우는 구조였다. 후속작에서는 스토리와 미션을 합쳤다. 캐릭터를 골라서 스토리라인을 만들었고 경기장에 들어가서 미리 룰을 경험할 수 있다. 가보지 않거나 획득하지 않은 선수도 체험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한마디
박민규 PD=많은 생각을 하면서 만들었다. 홈런 클래시 1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서 하나의 완벽한 게임으로 만들고자 노력했다. 전작의 라이브 경험과 지금까지 야구 게임을 개발해 온 경험이 합쳐져 2는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1편을 두고 왜 2편을 만들었냐는 실망보다는 잘 만들었다는 평이 나오기를 믿고 있다.
최태환 PM=홈런 클래시 1을 만들 때 인력이 현저히 없어서 유저분들에게 많이 못 했던 것 같다. 현재는 회사가 많이 커졌고 유저에게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가려운 부분도 시원하게 긁어드릴 수 있게 만들겠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