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사직 때문에..." 세종 최대 병원도 24시간 응급의료체계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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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최대 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이 응급의학과 전문의 부족으로 응급실 진료 축소에 들어간다.
세종충남대병원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내달 1일부터 매주 목요일 성인 응급실 운영을 일부 중단한다고 31일 밝혔다.
공지문에 따르면 24시간 응급진료체계 붕괴는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사직에 따른 것이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정상 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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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최대 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이 응급의학과 전문의 부족으로 응급실 진료 축소에 들어간다.
세종충남대병원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내달 1일부터 매주 목요일 성인 응급실 운영을 일부 중단한다고 31일 밝혔다.
내달 1일과 15일은 오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운영하지 않고, 8·22·29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운영하지 않는다.
공지문에 따르면 24시간 응급진료체계 붕괴는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사직에 따른 것이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충원 시까지 한시적으로 제한 진료를 시행한다"고 밝히고 있는 만큼 사태가 9월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정상 진료한다.
병원 측은 "큰 불편을 끼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에 전문의 충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정민승 기자 ms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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