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진숙 "공영방송의 공정성 재정립...국민 신뢰 회복할 것"

[앵커]

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조금 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식을 열었습니다.

임명 소감과 공영방송 이사 선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처리 계획을 밝혔는데요,

이 위원장의 말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사회적 공기인 공영방송과 미디어의 공공성과 공정성을 재정립하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습니다. 방송통신위원장으로서 공영방송이 공정한 보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공영방송의 공공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한 이사회 구성을 조속히 완료하겠습니다. 또한 공영방송의 수신료 분리징수제도가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공영방송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제고하기 위해 수신료 사용 내역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는 등 공영방송의 공적 재원 투명성 확보 방안을 마련할까 하겠습니다.

더불어 포털이 뉴스 매개자로서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도록 최소한의 공적 책임을 부여하고 다양하고 균형 있는 여론 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여 신뢰성 및 투명성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대한민국이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디어 콘텐츠 혁신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미디어 산업 전반에 자리한 소유, 겸영, 광고, 편성 등과 관련된 낡은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여 국내 미디어 기업들이 글로벌 사업자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산업의 자율성과 혁신성을 제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그동안 방송법, IPTV법, 전기통신 사업법 등 개별법에 분산된 미디어 규율 체계를 정비해서 신구 미디어를 포괄하고 미디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지향적 통합 미디어 법제를 마련하겠습니다. K미디어콘텐츠가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해외 진출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OTT 이용 행태와 규제 현황을 분석해서 국내 OTT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등 국내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겠습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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