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내버스 7개 노선 공공관리제 전환 조건부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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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가 추진되는 가운데 경기 부천시도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나섰다.
31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부천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위원회'를 열고, 수익성이 낮지만 최소한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위해 유지가 필요한 7개 노선의 공공관리제 전환을 조건부 의결했다.
또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에 발맞춰 차량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공관리제 전환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현 부천시 시내버스 노선 인가 사항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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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가 추진되는 가운데 경기 부천시도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나섰다.
31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부천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위원회’를 열고, 수익성이 낮지만 최소한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위해 유지가 필요한 7개 노선의 공공관리제 전환을 조건부 의결했다.
△5-3번 △5-4번 △8번 △99번 △58-1번 △77번 등 6개 노선은 ‘공공지원형’으로 운영되며 8월 1일부터 공공관리제 대상으로 전환, 운송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99번은 10회 증회해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을 줄이고, 지난 6월 노선이 연장된 58-1번은 대중교통이 취약한 고강동 주민을 위한 버스로 자리 잡게 된다. 옥길동과 범박동 지역 운행 10A번 노선은 ‘노선입찰형’을 적용, 연말에 전환된다.
또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에 발맞춰 차량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공관리제 전환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현 부천시 시내버스 노선 인가 사항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운수업체와 논의해 총합 78대(총 인가 대수의 9.7%)를 감차한다. 감차 차량은 입찰을 통한 노선 신설에 활용될 예정이다.
석영길 부천시 대중교통과장은 "그간 운수업체의 재정난과 운수종사자의 이탈로 저하된 시내버스 서비스 수준을 개선해 시민의 이동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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