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화이팅" 야구선수 출신 김환,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경기 깜짝 시구

김태형 기자 2024. 7. 31. 1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환이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깜짝 시구에 나섰다.

31일 소속사에 따르면 김환은 본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한국 선수 이정후의 '버블헤드데이' 이벤트 취재 차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으나, 현지에서 예상치 못한 시구 제안을 받아 수락하면서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됐다.

김환은 "이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팬이고 이정후 선수의 팬, 그리고 시구를 한 사람으로서 응원단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환 / 사진=펀한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환이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깜짝 시구에 나섰다.

31일 소속사에 따르면 김환은 본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한국 선수 이정후의 '버블헤드데이' 이벤트 취재 차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으나, 현지에서 예상치 못한 시구 제안을 받아 수락하면서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됐다.

중앙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에서 야구선수로 활약했던 김환은 2012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 시구에서 132km의 강속구를 선보인 바 있다.

그는 이번 MLB 시구에 대해 "여러 가지 환경과 여건상 130km 이상 세게 던질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깔끔하게 던지자는 생각으로 던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메이저리그의 시구 특성상 포수가 안전 장치를 착용하지 않는 점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었다.

김환은 "메이저리그에서 시구를 한다는 건 상상해 본 적도 없는 꿈 같은 일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3만 명이 넘는 관중 앞에서 느낀 긴장감과 전율을 언급하며 "던지자 마자 많은 관중들의 환호를 받아서 뿌듯했다. 모든 게 슬로우 모션처럼 느껴졌다"고 당시의 감정을 표현했다.

김환은 "이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팬이고 이정후 선수의 팬, 그리고 시구를 한 사람으로서 응원단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현재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이정후 선수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한국 야구 선수들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