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마스터스, 8월 1일 개막…임진희 타이틀 방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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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가 오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6585야드-예선, 6632야드-본선)에서 열린다.
고향 팬들 앞에서 생애 첫 우승을 목표로 출전하는 제주 출신 선수들 고지원(20·삼천리), 임진영(21·대방건설), 현세린(23·대방건설)도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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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강소영 기자 =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가 오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6585야드-예선, 6632야드-본선)에서 열린다.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골프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임진희(26·안강건설)는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현재 USLPGA 신인상을 노리고 있는 임진희는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진희는 "스폰서가 주최하고 고향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고 싶다"며 강한 각오를 밝혔다. 그녀는 "요새 퍼트감이 좋다"면서도 "시차 적응이 걱정되긴 한다"며 한 달 만에 국내 무대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하이원리조트 오픈 2024'에서 통산 2승을 달성한 고지우(22·삼천리)는 연이은 우승을 노린다. "짧은 휴식기 동안 체력과 아이언 샷의 정확도를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힌 고지우는 "샷과 몸 컨디션이 모두 좋아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고향에서 열리는 스폰서 대회에서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상반기 3승을 기록하며 위메이드 대상포인트와 상금순위 선두에 올라 있는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은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박현경은 "하반기 첫 대회가 마침 정말 우승하고 싶은 대회"라며 "최근 3년동안 5위, 3위, 3위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언젠가는 꼭 우승컵을 들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상반기의 좋은 흐름을 이번 대회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
상반기 3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예원(21·KB금융그룹)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예원은 "상반기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지만 다시 시작한다는 새로운 마음으로 하반기를 임하고자 한다"며 "하반기 첫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도 매번 그랬듯 후회 없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최근 LPGA에서 톱5에 오르며 물오른 실력을 뽐낸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은 초청 선수로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유해란은 "지난 경기에서 우승을 놓쳐 아쉽지만 최근 전체적으로 샷 감이 좋다. 오랜만에 출전하는 KLPGA투어이기도 하고 두 번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인만큼 우승에 대한 갈증을 이번 대회에서 풀어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부상 후 재활을 마친 박성현(31·솔레어)은 스폰서 추천 자격으로 출전한다. 박성현은 "재활 이후 연습 기간이 충분하지 않아 샷 감과 경기 감각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샷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혜진(25·롯데)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10승 달성을 목표로 한다. 올 시즌 두 번째 KLPGA 투어 출전이다.
고향 팬들 앞에서 생애 첫 우승을 목표로 출전하는 제주 출신 선수들 고지원(20·삼천리), 임진영(21·대방건설), 현세린(23·대방건설)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올해부터 광동제약이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와 함께 공동 주최사로 나선다. 우승자에게는 삼다수 1년 제공권과 디사모빌리 리네로제 소파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4언더파 68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는 선수에게는 300만 원이 주어진다.
STN뉴스=강소영 기자
ks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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