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온열질환자 3.4% 증가…사망자도 4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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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지속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 5월 20일부터 7월 28일까지 995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온열질환자의 특징을 살펴보면 65세 이상 고령자가 29.5%를 차지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열질환자의 절반 이상이 주로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발생하기 때문에 앞으로 2주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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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지속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 5월 20일부터 7월 28일까지 995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4명입니다.
온열질환자의 특징을 살펴보면 65세 이상 고령자가 29.5%를 차지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로 작업장(29.3%)과 논밭(18.1%) 등 실외에서 발생했습니다.
주요 질환으로는 열탈진(54.0%)과 열사병(21.2%)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질병청은 폭염 대비 건강수칙으로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 활동 자제하기' 등을 제시했습니다.
질병청은 폭염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야외 활동을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 챙 넓은 모자와 헐렁한 옷을 착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온열질환자의 절반 이상이 주로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발생하기 때문에 앞으로 2주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취약계층 보호자들은 노약자 등에게 안부 전화를 자주 드려 건강수칙이 잘 지켜지도록 함께 살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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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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