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올해 상반기 해적 인명피해, 지난해 대비 7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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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오늘(31일)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해적에 의한 인명피해가 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해적 사건 발생 동향을 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해적 사건은 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 감소했지만, 납치·억류 등 선원 피해는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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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오늘(31일)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해적에 의한 인명피해가 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해적 사건 발생 동향을 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해적 사건은 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 감소했지만, 납치·억류 등 선원 피해는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반기 해적 사건을 해역별로 보면 아시아 해역이 8% 증가한 41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서아프리카에서는 10건이 발생해 29% 감소했고, 소말리아·아덴만에서는 8건, 중·남미에서는 1건의 해적 사건이 각각 발생했습니다.
납치·억류 등의 선원 피해는 전체의 절반 이상이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에서 발생했으며, 선박피랍 사건 4건 중 3건도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수부는 “선원 억류 피해가 집중되는 소말리아·아덴만 해역과 해상 강도 행위가 집중되는 아시아 해역에서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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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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