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3골' FW에게 478억 제안...'15년 동행' 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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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아르만도 브로야를 향한 좋은 제안을 받았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의 곤잘로 토르토사 기자는 "익명의 프리미어리그(PL) 구단이 첼시의 브로야를 영입하기 위해 2700만 파운드(약 478억 원)를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첼시와의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지만, 브로야와 첼시의 동행은 끝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지난 6월 "브로야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첼시를 떠날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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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가 아르만도 브로야를 향한 좋은 제안을 받았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의 곤잘로 토르토사 기자는 "익명의 프리미어리그(PL) 구단이 첼시의 브로야를 영입하기 위해 2700만 파운드(약 478억 원)를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브로야는 알바니아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191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음에도 빠른 스피드와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박스 안에서의 제공권 능력도 좋고 발밑과 패싱력이 좋아 동료와의 연계 능력도 수준급이다.
토트넘 훗스퍼를 거쳐 2009년 첼시 유스에 입단했다. 이후 연령별 팀을 거치며 꾸준히 성장했다. 그러나 1군에서 자리를 잡기는 어려웠고 임대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 2020-21시즌 네덜란드 리그의 비테세로 임대를 떠나 컵 대회 포함 34경기 11골 3어시스트를 올렸다. 2021-22시즌엔 PL의 사우샘프턴으로 임대를 갔고 컵 대회 포함 38경기 9골을 기록했다.
2022-23시즌 첼시 1군에 합류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탓에 출전 시간은 500분이 채 되지 않았고, 공격 포인트는1골 1어시스트에 그쳤다. 2023-24시즌 전반기에도 주전 경쟁에서 밀린 브로야. 출전 횟수는 19경기에 불과했다. 물론 대부분 교체였다. 이에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임대를 추진했고 후반기엔 풀럼으로 향했다.
이마저도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 풀럼에서도 경쟁에서 밀린 브로야. 전체 출전 시간은 80분에 그쳤으며 공격 포인트 역시 1어시스트에 불과했다.
기대를 받고 첼시로 돌아왔지만, 2년 동안 그의 활약은 기대치에 전혀 미치지 못한다. 풀럼 시절을 포함하더라도 2년 동안 넣은 골은 단 3골에 불과하다.
첼시와의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지만, 브로야와 첼시의 동행은 끝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브로야는 첼시를 떠날 마음을 먹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지난 6월 "브로야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첼시를 떠날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조슈아 지르크제이를 놓친 AC 밀란이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PL 구단도 브로야를 영입하길 바라고 있기에 그의 차기 행선지는 곧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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