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임성근 명예전역은 불명예 도주 전역…반려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의 수사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명예전역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은 "불명예 도주 전역이기 때문에 반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많은 국민 사이에서도 임 전 사단장의 면죄부 전역 논란이 있다. 채 해병 사망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불명예 도주 전역이기 때문에 (해군본부가) 받아들이면 안 된다"며 "군 당국에 전역을 반려하도록 촉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의 수사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명예전역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은 “불명예 도주 전역이기 때문에 반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임 전 사단장의 명예전역 신청에 대해 “이분이 명예로운가. 명예는 (군에) 남아서 풀어야 한다”며 “이건 불명예 도주 전역이고,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대사에 임명되고 ‘도주 대사’라고 놀림 받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 23일 명예전역 지원서를 제출한 거로 알려졌다. 해군본부는 빠르면 다음 주 중 심의위원회를 열어 임 전 사단장의 명예전역이 적절한지 따져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임 전 사단장의 명예전역 신청이 반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많은 국민 사이에서도 임 전 사단장의 면죄부 전역 논란이 있다. 채 해병 사망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불명예 도주 전역이기 때문에 (해군본부가) 받아들이면 안 된다”며 “군 당국에 전역을 반려하도록 촉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단독] 이진숙, 제주 간 날 ‘법카’ 8번 출장기록도 없이 썼다
- [단독] ‘박정훈 해임 지시’ 내부 문건…펜으로 ‘이종섭→김계환’ 고쳤다
- 세계 홀린 ‘사격 김예지’ 카리스마…“당할 사람이 없다”
- 급식실 기온 50도…“정수기 없어, 수돗물 끓여 식으면 마셔요”
- 한동훈, 당직자 일괄 사퇴 요구…정점식 등 친윤 물갈이 시작
- 국가안보 망각하는 ‘대통령 휴대폰’의 비밀 [박찬수 칼럼]
- 하마스 정치 최고지도자 이란서 피살…“이스라엘 소행”
- 선수 등에 BTS 타투, 체조엔 스키즈 음악…올림픽에 스민 ‘K컬처’
- 구영배, 다단계식 확장 모델의 몰락 [유레카]
- 일그러진 금메달 미소…중국 왕추친, 기자들 발에 탁구채 파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