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서 팔리는 현대·기아차… 10대 중 6대는 ‘친환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기아가 프랑스에서 판매하는 차량 10대 중 6대는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프랑스 시장에서 판매된 양 사의 차량은 총 4만7307대로, 이 중 친환경차(2만8354대) 비중은 59.9%에 달했다.
현대차·기아는 신형 전기차를 유럽 시장에 투입해 친환경차 비중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나 하이브리드 판매 31%↑
현대자동차·기아가 프랑스에서 판매하는 차량 10대 중 6대는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이 탈탄소 정책을 강화하며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이뤄지는 가운데 현대차·기아가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프랑스 시장에서 판매된 양 사의 차량은 총 4만7307대로, 이 중 친환경차(2만8354대) 비중은 59.9%에 달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현대차는 1만4860대, 기아는 1만3494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최근 주요 모델들의 판매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3676대)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 출시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31.4% 증가했다.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2811대)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7072대)도 전년 동기 대비 80.3%, 29.1%씩 판매량이 늘었다.
현대차·기아는 신형 전기차를 유럽 시장에 투입해 친환경차 비중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 기아는 소형 전기차 EV3를 이르면 올해 안에 유럽 시장에 내놓는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유럽 기준으로 경형(A세그먼트), EV3는 소형(B세그먼트) 전기차다. 역사가 오래된 유럽 주요 도시는 차로가 좁은 데다 주차할 곳도 많지 않아 소형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기대된다고 현대차·기아는 설명했다.
기아는 2024 파리올림픽 폐막 후인 오는 10월 파리모터쇼에 참가해 EV3를 비롯한 전략 차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기아가 파리모터쇼에 참석하는 건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120㎝ 장검 휘둘러 이웃 살해 30대 남성… “대기업 퇴사후 성격 이상해져”
- “한반도 전쟁시 첫 해 5528조 증발…전 세계 경기침체”
- “블랙요원 신변위협… 수십명 급거 귀국” 해외 첩보망 ‘괴멸적 타격’
- “형이 왜 거기서 나와?” 톰크루즈 등 헐리웃 스타들 女체조 바일스 보러 총출동
- 일행들 망보는 사이…서울구의원 유흥주점 성폭행 입건
- ‘금메달 5개 목표’ 조기 달성… 메달밭 더 있다[2024 파리올림픽]
- 유학간 아내가 남친을… “인정” 기이한 日 부부
- 美해변서 사진 찍다가…파도에 휩쓸린 임신 커플의 비극
- 51세 유재석, 연예계 은퇴 첫 언급 “언제 이 일을 그만두는 게 좋을까?”
- 또 ‘경로당 농약’ 미스터리… 내부 갈등 탓? 외부의 소행?[Who, What, W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