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사격단 선수가 금… 기업은행 경사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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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사격단 소속 오예진(사진 왼쪽 세 번째) 선수가 '2024 파리올림픽' 공기권총 10m 여자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기업은행이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오 선수는 지난해 12월 1일 기업은행 사격단에 입단했다.
기업은행 사격단은 선수 8명과 코칭스태프 2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남자 속사권총 세계 4위의 송종호 선수도 기업은행 사격단 소속으로 2번째 금메달을 기업은행에 안겨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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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창단 20년만에 최고 성적
IBK기업은행 사격단 소속 오예진(사진 왼쪽 세 번째) 선수가 ‘2024 파리올림픽’ 공기권총 10m 여자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기업은행이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3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오 선수의 금메달은 사격 부문 금융권 최초다. 오 선수는 지난해 12월 1일 기업은행 사격단에 입단했다. 기업은행 사격단은 선수 8명과 코칭스태프 2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1977년 1월 창단했다가 1997년 12월 해체됐다. 이후 2004년 12월 재창단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재창단 20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이다. 특히 남자 속사권총 세계 4위의 송종호 선수도 기업은행 사격단 소속으로 2번째 금메달을 기업은행에 안겨줄 가능성이 크다. 송 선수는 오는 8월 4일 남자 25m 속사권총 예선전을 치르고 예선전을 통과하면 5일 결선을 치른다. 기업은행은 올림픽이 끝난 후 오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은행은 사격단 훈련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심리 프로파일링과 심리기술교육, 바이오 피드백 등을 통해 훈련 및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선수들의 집중력을 키웠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멘털코칭 전문가가 오 선수가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한 후에도 직접 선수촌에 찾아가 관리해주는 등 오 선수 컨디션 유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코칭스태프가 오 선수에게 격발 타이밍을 유지할 것을 주문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사격 외에도 태권도·역도·레슬링 종목을 후원하고 있으며 여자바둑과 씨름 등 비인기 스포츠 종목 육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앞으로도 스포츠와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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