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와 연구 실험실 찾아가는 융합형 생활과학교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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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기술협의회의 생활과학교실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기술실용화본부가 실시하는 '아이'슈타인 프로그램이 결합한 '아이'슈타인×생활과학교실이 주목받고 있다.
강의실에서 교재와 교구 등을 활용한 체험 및 실험 위주로 운영됐던 생활과학교실의 종전 개념을 뛰어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0일 부산 연제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아이'슈타인×생활과학교실에 참가한 과학자와 초등학생 수강생들이 극저온 액체 질소 실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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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고령화 시대 맞춤형 프로그램 주목받아
부산과학기술협의회의 생활과학교실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기술실용화본부가 실시하는 ‘아이’슈타인 프로그램이 결합한 ‘아이’슈타인×생활과학교실이 주목받고 있다. 강의실에서 교재와 교구 등을 활용한 체험 및 실험 위주로 운영됐던 생활과학교실의 종전 개념을 뛰어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0일 부산 연제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아이’슈타인×생활과학교실에 참가한 과학자와 초등학생 수강생들이 극저온 액체 질소 실험을 하고 있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제공
이는 지역 내 과학연구기관의 우수 인력이 강의실을 찾아 수업하거나, 수강생들이 연구시설을 직접 방문해 연구진과 함께 과학현장을 체험하고 실험하는 형태다. 그 첫 번째 프로그램은 30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연제지역아동센터에서 열렸다. 찾아가는 ‘아이’슈타인×생활과학교실이다.
이날 초등학생 고학년 학생 10여 명이 참석해 극저온 액체 질소를 활용한 실험을 통해 해당 원소의 특성과 활용 방안을 알아봤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인 김성환 박사가 직접 강사로 나서 아이들과 어울려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모든 것을 꽁꽁 얼리는 마법의 액체가 있다’를 주제로 마련된 현장 강의에서 아이들은 처음 접한 액체 질소 실험을 서로 해보겠다며 나섰다. 함께 수업을 참관한 주변 사람들도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이색 실험 프로그램에 눈을 떼지 못하고 지켜봤다. 질소는 지구 대기의 80% 가까이 차지하고, 모든 생명체의 구성물이라는 등 흥미진진한 과학 지식을 전하는 강의에도 열중했다.
동남기술실용화본부 김진우 경영지원실장은 “첫 수업 반응이 너무 좋아 앞으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과학 재능 기부와 실험실 개방 프로그램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두 번째 융합형 프로그램은 오는 8월 21일과 23일 부산 사상구 덕포동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기술실용화본부 연구시설에서 마련된다. 오픈랩 ‘아이’슈타인×생활과학교실로 명명된 탐방형 프로그램이다. 생활과학교실 수강생들이 직접 연구시설을 직접 방문해 학자와 만나고 연구실을 체험하게 된다. 오픈랩 ‘아이’슈타인×생활과학교실 현장에서는 조한철 박사가 강사로 나서 전기 발전기로 LED 전구에 불을 켜보는 체험 수업을 진행한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이아람 연구원은 “앞으로 여러 기관해 협력해 저출생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맞춤형 생활과학교실을 다채로운 형태로 개발해 내놓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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