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작 나와요~”…중소형 게임주, 하반기 라인업 ‘눈길’

하반기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인 중소형 게임주

중소형 게임주가 신작 출시 준비를 본격화했다.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웹젠, 액션스퀘어, 위메이드플레이, 플레이위드코리아, 엠게임 등이 신작을 준비 중이다. 웹젠은 모바일 MMORPG ‘뮤 모나크2’, 액션스퀘어는 PC 익스트랙션 RPG ‘던전 스토커즈’, 위메이드플레이는 모바일 퍼즐 RPG ‘애니팡 매치라이크’, 플레이위드코리아는 MMORPG ‘로한2’, 엠게임은 모바일 2D 횡스크롤 MMORPG ‘귀혼M’을 선보일 예정이다.

웹젠은 지난 25일부터 신작 ‘뮤 모나크2’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뮤 모나크2’는 원작 ‘뮤 온라인’의 게임성과 시각적 요소를 그대로 계승한 모바일 MMORPG다. 경쟁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MMORPG의 경쟁 요소는 줄이고 RPG 본연의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출시한 전작 ‘뮤 모나크’가 흥행에 성공한바 있어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전작 ‘뮤 모나크’는 국내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순위 5위권을 장기간 유지하며 웹젠의 지난해 4분기 및 올해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액션스퀘어도 스튜디오HG가 개발 중인 3인칭 익스트랙션 RPG ‘던전 스토커즈’를 하이브IM을 통해 올해 가을 얼리액세스로 출시할 예정이다. 익스트랙션 RPG는 배틀로얄의 생존 경쟁과 탈출 개념을 통한 성장 요소가 결합된 장르다. 최근 새로운 장르로 국내외에서 개발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던전 스토커즈’의 경우 언리얼엔진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과 각기 다른 기술 및 서브컬처향의 개성을 담은 캐릭터를 앞세워 차별화했다. 오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B2B 전시장에서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메이드플레이도 지난 16일 신작 모바일게임 ‘애니팡 매치라이크’의 한국 및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위메이드플레이의 대표 퍼즐게임 ‘애니팡’ 시리즈의 주인공 캐릭터인 ‘애니팡 프렌즈’를 중심으로 육성과 전략 등 RPG의 재미를 더한 퍼즐 플레이가 특징이다. 일본과 대만 시장에 먼저 출시해 게임성을 검증했으며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몬스터의 침략지가 된 당근 마을 배경의 퍼즐판, 무작위로 등장해 조합의 재미를 선사하는 34종의 스킬, 캐릭터에 장착할 수 있는 30종의 장비 등 퍼즐과 RPG의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위메이플레이드는 오는 9월 출시까지 사전 모객 및 게임 알리기에 힘쓸 예정이다.

엠게임도 신작 모바일게임 ‘귀혼M’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PC MMORPG ‘귀혼’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활용한 2D 횡스크롤 MMORPG다. 원작의 시나리오 시나리오와 화려한 무공, 귀여운 캐릭터 등을 구현했다. 지난 5월 원스토어 베타존을 통해 베타 테스트도 진행해 게임성을 검증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이용자들도 참여해 기대감을 높였다.

플레이위드코리아도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MMORPG ‘로한2’를 하반기에 출시할 방침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지난 6월 ‘로한2’의 티저 사이트를 개설하고 신규 BI도 공개했다. ‘로한2’는 원작 PC MMORPG ‘로한 온라인’과 모바일 MMORPG ‘로한M’을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전쟁 콘텐츠에 초점을 하드코어 MMORPG로 제작했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지난해 게임전시회 ‘지스타2023’을 통해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