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금리 결정 주시…닛케이 0.41%↓[Asia오전]

윤세미 기자 2024. 7. 3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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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1% 떨어진 3만8369.54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7% 급락하고 테슬라가 4% 떨어지는 등 기술주가 하락한 가운데 도쿄증시에서도 도쿄일렉트론과 소프트뱅크그룹 등이 각각 2%, 4%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를 짓눌렀다.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경계심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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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3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1% 떨어진 3만8369.54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7% 급락하고 테슬라가 4% 떨어지는 등 기술주가 하락한 가운데 도쿄증시에서도 도쿄일렉트론과 소프트뱅크그룹 등이 각각 2%, 4%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를 짓눌렀다.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경계심도 커졌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은행이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현행 0~0.1%인 기준금리를 0.25%로 인상하고 국채 매입 규모를 현행 월간 6조엔에서 내년 말까지 3조엔까지 줄이는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소식에 엔/달러 환율은 장중 2엔 넘게 떨어지며 152엔대 초반까지 내렸다. 엔화 가치가 달러를 상대로 올랐단 의미다.

한편 중화권에서 본토 상하이종합지수가 한국시간 오전 11시20분 현재 0.82% 상승을, 홍콩 항셍지수는 1.21% 상승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

중국 증시는 이날 소폭 약세로 출발했으나 정부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과 저가 매수세에 상승 전환했다. 이날 중국이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를 기록하면서 시장 전망치인 49.3을 소폭 웃돌았다. 다만 경기 확장과 위축을 구분하는 50엔 미치지 못해 3개월째 경기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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