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분양' 16개월만에 다시 증가세…"분양 저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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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공동주택 미분양이 1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6월) 말 기준 지역 미분양 주택 수는 9천738호로 집계됐다.
대구지역 미분양 주택 수는 지난해 2월 1만3천987호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 5월까지 15개월 연속 감소해 왔다.
대구지역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9월 714호까지 줄었다가 10월 903호로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올해 4월까지 늘다가 5월에 반짝 감소세를 보였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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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지역 공동주택 미분양이 1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6월) 말 기준 지역 미분양 주택 수는 9천738호로 집계됐다.
전월(9천533호)보다 205호 늘었다.
대구지역 미분양 주택 수는 지난해 2월 1만3천987호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 5월까지 15개월 연속 감소해 왔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1천635호로 집계돼 전월(1천506호)보다 129호 늘었다.
대구지역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9월 714호까지 줄었다가 10월 903호로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올해 4월까지 늘다가 5월에 반짝 감소세를 보였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아파트 신규 분양이 늘었으나 분양 실적이 저조해 미분양이 증가했다"며 "분양 시장이 살아나지 않으면 미분양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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