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분양' 16개월만에 다시 증가세…"분양 저조 영향"

김용민 2024. 7. 31.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지역 공동주택 미분양이 1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6월) 말 기준 지역 미분양 주택 수는 9천738호로 집계됐다.

대구지역 미분양 주택 수는 지난해 2월 1만3천987호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 5월까지 15개월 연속 감소해 왔다.

대구지역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9월 714호까지 줄었다가 10월 903호로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올해 4월까지 늘다가 5월에 반짝 감소세를 보였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 사진.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지역 공동주택 미분양이 1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6월) 말 기준 지역 미분양 주택 수는 9천738호로 집계됐다.

전월(9천533호)보다 205호 늘었다.

대구지역 미분양 주택 수는 지난해 2월 1만3천987호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 5월까지 15개월 연속 감소해 왔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1천635호로 집계돼 전월(1천506호)보다 129호 늘었다.

대구지역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9월 714호까지 줄었다가 10월 903호로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올해 4월까지 늘다가 5월에 반짝 감소세를 보였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아파트 신규 분양이 늘었으나 분양 실적이 저조해 미분양이 증가했다"며 "분양 시장이 살아나지 않으면 미분양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