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리뷰] '홀란 침묵' 바르사, 맨시티와 2-2...승부차기 4-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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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었다.
바르셀로나는 31일 오전 9시 20분 미국 올랜도에 위치한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맨시티와 2-2로 비겼다.
맨시티도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2번째 키커에서도 바르셀로나는 골망을 흔들었지만, 맨시티는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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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었다.
바르셀로나는 31일 오전 9시 20분 미국 올랜도에 위치한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맨시티와 2-2로 비겼다.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한 양 팀은 바르셀로나가 4-1로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바르셀로나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빅토르, 호케, 토레, 아라우조, 카사도, 베르날, 마르틴, 랑글레, 도밍게스, 포트, 페냐가 나섰다.
맨시티도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홀란, 그릴리쉬, 맥아티, 보브, 코바시치, 오라일리, 윌슨-에스브랜드, 그바르디올, 필립스, 루이스, 에데르송이 선발 출전했다.
맨시티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6분 그릴리쉬가 좌측에서 공을 잡고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맨시티가 땅을 쳤다. 전반 11분 우측면에서 바브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홀란이 발을 쭉 뻗어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골라인 바로 앞에서 가까스로 막아냈다.
바르셀로나도 기회를 엿봤다. 전반 21분 빅토르가 공을 몰고 질주하다 밟아준 공을 뒤에서 쇄도하던 카사도가 슈팅했지만 골문 위로 떴다.
바르셀로나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전반 24분 도밍게스가 내준 패스를 카사도가 감각적인 패스 한 번으로 전방으로 패스를 넣어줬다. 이를 잡아낸 빅토르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맨시티가 동점골을 위해 분투했다. 전반 36분 먼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이를 필립스가 직접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맨시티가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전반 39분 그바르디올이 내준 침투 패스를 공간으로 침투하던 오레일리가 잡고 곧바로 슈팅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가 다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전반 추가시간 좌측면에서 마르틴이 내준 땅볼 패스를 카사도가 잡지 않고 뒤로 흘렸고, 이를 토레가 잡은 뒤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결국 전반은 바르셀로나가 2-1로 앞서며 종료됐다.
바르셀로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2분 빅토르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고 슈팅했지만 에데르송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가 다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후반 15분 코바시치가 하프 라인 아래에서 드리블로 3~4명의 압박을 벗겨낸 뒤 곧바로 전방으로 패스를 보냈다. 이를 잡은 그릴리쉬가 왼발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양 팀이 선수 교체를 통해 일부 선수들을 체크했다. 맨시티는 오르테가, 파타, 해밀턴, 도일 등을 투입했고,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 로메우, 발데, 마르티네스 등을 넣었다.
양 팀은 90분 동안 승부를 보지 못하면서 결국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하게 됐다. 첫 번째 키커부터 희비가 엇갈렸다.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가 성공시켰지만, 맨시티는 필립스가 실축했다. 2번째 키커에서도 바르셀로나는 골망을 흔들었지만, 맨시티는 선방에 막혔다.
양 팀 모두 3번째 키커가 득점에 성공했다. 승부는 4번째 키커에서 결정됐다. 4번 키커로 나섰던 토니 페르난데스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승부차기 합산 4-1로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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