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거문도, 신규 여객선 하멜호 운항 개시…2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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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항과 거문도를 운항하는 신규 여객선 '하멜호'가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
31일 여수시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여수~거문 항로 해상여객운송사업자인 ㈜케이티마린의 여객선 '하멜호'가 전날 오후 항차부터 운항에 들어갔다.
여수해수청 백진수 선원해사안전과장은 "해운법상 해상여객운송사업자 선정 절차를 거쳐 여수에서 출발해 거문도로 운항하는 여객선이 추가 투입됐다"면서 "여수~거문 항로의 안정적 운항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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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항과 거문도를 운항하는 신규 여객선 '하멜호'가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
31일 여수시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여수~거문 항로 해상여객운송사업자인 ㈜케이티마린의 여객선 '하멜호'가 전날 오후 항차부터 운항에 들어갔다.
항해속력 35노트의 초쾌속 여객선 '하멜호'(590t)는 여객 423명을 태우고 여수~나로도~손죽도~초도~거문도를 1일 2왕복 운항한다. 운항 시간은 2시간 5분이다.
그동안 여수~거문항로의 경우 여객선 노후화에 따른 잦은 고장 및 결항, 선사 교체 등에 따른 운항 중단 등으로 섬마을 주민 불편이 컸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여수~거문 항로는 ㈜그린윈드쉽핑의 '웨스트그린호'가 1일 1왕복 운항으로 섬 주민의 발이 되면서 다소나마 불편을 줄여왔다.
신조 여객선 '하멜호'는 1일 2왕복 운항하게 됨에 따라 섬 주민 불편을 비롯해 관광객, 낚시객 등 이용자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멜호는 여수항에서 오전 7시55분과 오후 2시에 거문도로 향한다. 거문도에서는 오전 10시40분과 오후 4시40분에 여수항으로 출발한다.
또 웨스트그린호는 여수항에서 오전 7시20분에 출발하고, 거문도에서 오후 2시30분에 여수항으로 향한다.
여수해수청 백진수 선원해사안전과장은 "해운법상 해상여객운송사업자 선정 절차를 거쳐 여수에서 출발해 거문도로 운항하는 여객선이 추가 투입됐다"면서 "여수~거문 항로의 안정적 운항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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