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씩 또박또박…삐약이 시절 신유빈 사인 화제[파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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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선수가 한국에 12년 만에 올림픽 탁구 메달을 가져다준 값진 쾌거에 과거 신동 시절 방송이 재조명받고 있다.
당시 8세의 나이였던 신유빈 선수는 '탁구 신동', '밀레니엄 현정화'로 불렸다.
4살부터 탁구를 시작했던 신유빈 선수는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각종 대회 우승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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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신유빈 선수가 한국에 12년 만에 올림픽 탁구 메달을 가져다준 값진 쾌거에 과거 신동 시절 방송이 재조명받고 있다.
신유빈 선수는 2011년 8월3일 KBS LIFE에서 방영된 '여유만만'에서 신동들의 여름방학 나기 특집에 출연했다. 당시 8세의 나이였던 신유빈 선수는 '탁구 신동', '밀레니엄 현정화'로 불렸다.
4살부터 탁구를 시작했던 신유빈 선수는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각종 대회 우승을 휩쓸었다. 어린 나이에도 화려한 실력을 뽐내며 탁구장 안에 있던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었다.
당시 신유빈 선수는 초등학생이 하기 힘든 기술인 '백핸드 드라이브'를 주특기라고 소개하기도 하고, 초등학교 6학년 탁구선수와 장애인 탁구 국가대표 김경섭 선수를 대상으로 뒤지지 않는 실력을 보였다.
김경섭 선수는 어린 신유빈 선수를 향해 "장차 우리나라 탁구계를 이끌어 나갈 재목으로 충분히 인정받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런 신유빈 선수에 탁구장을 찾은 한 손님은 사인(Signature)을 요청했다.
8살의 신유빈 선수는 작은 손으로 '신유빈' 이름 석 자를 정성스레 눌러쓰는 모습이었다.
과거 신유빈 선수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예쁘고 대견하다", "유빈이 양쪽 눈에 별 2개가 빛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유빈 선수는 현재 20세의 나이로, 우리나라 탁구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30일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임종훈(27)과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4위)를 4-0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 탁구는 2012 런던 대회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메달을 거머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10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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