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씨, 올매출 27.1% 상승 전망…'신제품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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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가 반도체 부품 제조사 비씨엔씨의 실적이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31일 전망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본격적인 업황 회복에 따라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되는 상저하고를 전망한다"며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공장 건설은 올해 3분기 내 완료될 것으로 예상돼 1차 캐파 확장 마무리 국면에 위치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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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가 반도체 부품 제조사 비씨엔씨의 실적이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31일 전망했다.
비씨엔씨의 올해 예상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27.1% 증가한 830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65억 원으로 제시하며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비씨엔씨는 합성쿼츠, 실리콘, 세라믹 등을 활용한 반도체 부품을 판매하는 업체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업황 회복에 대비한 선제적 캐파(생산능력) 증설 투자 및 인력 채용으로 매출액이 증가하나 비용 또한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본격적인 업황 회복에 따라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되는 상저하고를 전망한다"며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공장 건설은 올해 3분기 내 완료될 것으로 예상돼 1차 캐파 확장 마무리 국면에 위치해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기존 천연쿼츠 수명 주기와 파티클 문제를 개선한 합성쿼츠 QD9과 QD9+의 시장 침투율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해외 고객사향 퀄 테스트 결과는 올해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다. 다수의 품목이 신규 채택될 경우 실적 개선과 함께 글로벌 레퍼런스 확보로 이어질 전망이다.
비씨엔씨의 합성쿼츠는 고대역폭메모리(HBM), 1A DRAM 이상, 낸드 128단 이상, 파운드리 5나노 이하 등의 선단 공정을 타깃으로 사용되고 있어 신규 채택 시 시장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김돈한 대표이사는 지난 18일 상장 이후 첫 장내매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약 3억 원 규모로 지분율은 57.2%로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업황 회복에 따른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 캐파 증설 마무리 단계, QD9+ 비중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진행될 2025년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것으로 추측된다"고 분석했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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