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엑스 "제4이통 취소 유감…손배 청구 등 대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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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엑스가 제4이통통신사업자 후보 자격 취소 통보를 받은 것을 두고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며 후속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매우 유감스럽게도 그 도전을 멈출 수 밖에 없게 됐다"며 "지난 5월7일 할당대상법인 필요사항 이행완료 결과 제출 이후 스테이지엑스는 부처의 요청에 따라 3개월 가까이 추가 설명자료와 증빙자료 제출 및 청문 등의 절차를 성실히 수행하며 취소 처분의 부당함을 충분히 제시했다. 그럼에도 이런 결정이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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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쉬운 결정 내려…주주 논의 거쳐 회사 차원 대응"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스테이지엑스가 제4이통통신사업자 후보 자격 취소 통보를 받은 것을 두고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며 후속 대응을 예고했다.
스테이지엑스는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 처분 이후 입장문을 내고 "취소 통보를 받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스테이지엑스에 대한 28㎓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자격 취소를 최종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스테이지엑스는 "제4이통사 선정은 정부가 통신요금 경감에 나서지 않은 채 사업성만 생각하고, 인프라 투자가 저조한 통신시장의 문제가 민생 문제로 이어짐을 지적하며 시작됐다"며 "정부는 고착화된 통신시장 개혁의 의지를 확고히 표명해왔다. 스테이지엑스는 이러한 의지를 믿었기에 국내 이동통신시장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자 야심차게 도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우 유감스럽게도 그 도전을 멈출 수 밖에 없게 됐다"며 "지난 5월7일 할당대상법인 필요사항 이행완료 결과 제출 이후 스테이지엑스는 부처의 요청에 따라 3개월 가까이 추가 설명자료와 증빙자료 제출 및 청문 등의 절차를 성실히 수행하며 취소 처분의 부당함을 충분히 제시했다. 그럼에도 이런 결정이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스테이지엑스는 기간통신사업자 허가제가 등록제로 변경된 후 처음으로 제4이통사 선정이 시도된 만큼 이전과는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었음에도 과기정통부가 아쉬운 결정을 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 22년간 7차례 실패의 주요 원인이었던 재정 능력이 발목 잡는 일 없이 8번째 만에 고착화된 국내 이통 시장에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며 "과기정통부가 현행 제도와 절차를 무리하게 해석한 것은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테이지엑스는 그간 제4이통사 출범을 위해 ▲28㎓ 기반 혁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 ▲클라우드 기반의 통신인프라 구축과 로밍 기반 전국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CSP, 통신사업자 전략적 제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차별적인 사업역량 확보를 위한 전문가 영입 및 해외 통신사업자 전략적 제휴 등을 준비해왔다고 거듭 강조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 이제까지 노력이 허사가 되지 않도록 국내 이통시장의 변화·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행보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후속 대응을 예고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이번 과기정통부 처분에 대한 가처분 신청, 손해배상 청구 등 회사 차원의 대응을 스테이지파이브 등 관련 주주들과 논의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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