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파주 객현리 사격장 폐쇄…감악산 국립휴양림 조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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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감악산 국립휴양림 조성에 걸림돌이 되었던 육군 객현리 사격장이 폐쇄된다.
박정 의원은 전날 국방부 차관, 육군본부와 간담회를 갖고, 객현리 사격장 사격훈련으로 인해 경기 북부 최초의 감악산 국립휴양림 조성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 이를 국방부와 육군이 전향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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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 감악산 국립휴양림 조성에 걸림돌이 되었던 육군 객현리 사격장이 폐쇄된다.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시을)은 육군 25사단의 객현리 사격장을 전격 폐쇄하고, 이를 전술 훈련장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국방부·육군본부와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박정 의원은 전날 국방부 차관, 육군본부와 간담회를 갖고, 객현리 사격장 사격훈련으로 인해 경기 북부 최초의 감악산 국립휴양림 조성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 이를 국방부와 육군이 전향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민군상생 차원에서 휴양림 건설 사업의 정상추진 여건을 보장하고, 객현리 주민들의 사격장 소음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객현리 사격장을 올해 9월 이후 폐쇄한다고 답변했다. 대신 군은 28사단의 양원리 사격장을 9월 1일자로 25사단 관리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런 결정에 따라 감악산 국립휴양림 공사의 정상추진은 물론 객현리 주민들의 사격장 소음피해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정 의원은 “민군상생 차원에서 이뤄진 군의 이번 결정을 환영하며, 앞으로 감악산 국립휴양림 건설의 정상추진과 휴양림 건설에 따른 파주 발전의 교두보를 놓게 되었다”라며 국방부와 육군본부, 1군단, 25사단에 대한 감사도 함께 전했다.
한편 감악산 국립휴양림은 2022년에 예산이 반영되어 총 86억원 전액 국비를 투여하는 사업으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그러나 휴양림과 1km 떨어진 곳에 소총사격장인 객현리 사격장이 있어 올해 예정됐던 기반공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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