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광물자원 확보 미래투자 지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코프로가 전방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 여파로 올해 2분기 영업손실 폭이 커졌다.
에코프로는 향후 시장 전망과 관련 "전방 수요 둔화로 제품 판매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양극재 판매가격(판가) 하락폭이 축소되며 3분기에는 판가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2분기 양극재 판가 하락률은 전기 대비 13% 수준이었지만 3분기에는 2%대에서 하락률이 유지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분기 매출액 8641억원 15%↓
에코프로비엠, 흑자 기조 이어가
에코프로가 전방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 여파로 올해 2분기 영업손실 폭이 커졌다. 다만 하반기부터 양극재 판매가격 안정화가 예상되고, 향후 이차전지 수요 확대 전망에 변함이 없는 만큼 미래 투자를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31일 에코프로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5% 줄어든 864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분기 영업손실은 제품 판매 둔화와 리튬 등 재료비 증가로 지난 1분기(영업손실 298억원) 대비 248억원이 더 늘어난 546억원으로 나타났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계열사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매출 8095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의 경우 전기 대비 1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재고평가충당금 환입 등으로 1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2분기 매출은 667억원, 영업손실은 3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기 대비 16% 줄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전기(-130억원) 대비 줄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국내 유일의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의 2분기 매출은 468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9%, 영업이익은 51% 감소했다.
에코프로는 향후 시장 전망과 관련 “전방 수요 둔화로 제품 판매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양극재 판매가격(판가) 하락폭이 축소되며 3분기에는 판가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2분기 양극재 판가 하락률은 전기 대비 13% 수준이었지만 3분기에는 2%대에서 하락률이 유지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캐즘 이후 시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미래 투자도 지속할 방침이다. 내년 양산 예정인 전구체 공장(CPM3, 4공장) 등 국내 설비 증설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외부 고객사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인도네시아 니켈 등 주요 광물 자원 확보를 위한 지분투자 등을 통해 배터리 소재 생태계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글로벌 전기차 시장 격전지가 된 유럽 시장 투자도 계속한다. 에코프로는 내년 양산을 목표로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산 5만4000톤 규모 공장을 건설 중이다. 에코프로는 최근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을 통해 약 1조2000억원의 자금을 확보, 헝가리 공장 건설에 따른 자금을 확보했다. 서재근 기자
likehyo85@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청역 운전자 잘못이라도 형량 최고 5년"…한문철 "엄벌해야"
- “벌써 4000명이나 당했다” ‘이 문자’ 뭐길래…‘날벼락’
- 쯔양, 가세연 김세의 대표 고소…"허위사실 유포로 피해 극심"
- 검찰 '쯔양 협박' 연루 변호사·카라큘라 구속영장 청구
- "반갑노"…죽었다던 20대 래퍼, 신곡 띄우려 '자살 자작극'
- “내 눈을 의심함”…비행기 비즈니스석에서 전자담배 피운 승객 ‘공분’
- "탕웨이 사망했다"…중국발 가짜 뉴스 일파만파
- 세븐·이다해, 결혼 1년만에 혼인신고·신혼집 공개
- “밥·친구보다 탁구가 좋아”…5살 신유빈 깜찍한 방송 모습 화제
- 마약 로버트 할리 이혼 위기 "그 일(마약)만 없었으면"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