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글로벌 빅4 화학기업

2024. 7. 31.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화학(부회장 신학철·사진)이 미국화학학회 발행 전문지 선정 글로벌 화학 기업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화학산업 전문 매체 C&EN이 발표한 올해 50대 화학 기업 순위(2024 Global Top 50)에서 LG화학은 지난해(7위)보다 세 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다.

롯데케미칼(27위)과 한화솔루션(47위), SK이노베이션(50위)도 올해 글로벌 50대 화학기업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 처음으로 ‘톱 5’ 진입
미국화학학회 발행 전문지 선정

LG화학(부회장 신학철·사진)이 미국화학학회 발행 전문지 선정 글로벌 화학 기업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 국내 기업이 ‘톱5’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화학산업 전문 매체 C&EN이 발표한 올해 50대 화학 기업 순위(2024 Global Top 50)에서 LG화학은 지난해(7위)보다 세 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다. LG화학의 직전 최고 순위는 2021년 기록한 7위였다. 아시아 기업으로는 중국 시노펙(2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C&EN은 매년 화학 기업 매출과 영업이익, 증감률 등을 종합 분석해 화학 기업 순위를 발표한다.

올해 1위는 지난해에 이어 독일 바스프가 차지했으며 시노펙, 미국 다우 순이었다. 전 세계 화학 업계는 지난해 공급과잉 등에 따른 침체를 겪었고 그 결과 대부분 기업의 매출과 수익성이 전년 대비 줄었다. 글로벌 상위 50개 화학기업의 전체 매출을 봐도 2023년 1조360억달러로 2022년 대비 10.7% 감소했다.

반면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423억달러(약 59조원)로 2022년 대비 6.5% 증가했다. LG화학과 함께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한 10위권 기업은 중국 페트로차이나(5위, 3.4%↑), 영국 린데(10위, 0.3%↑) 정도다.

C&EN은 “LG화학이 이탈리아 이엔아이(ENI)와 차세대 바이오 오일(HVO) 공장을 설립하고 CJ제일제당과 바이오 나일론(PA) 사업화, GS칼텍스와 생분해성 3HP(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 상용화를 각각 추진하는 등 친환경 원료 기반의 신사업을 확대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지난해 말 미국 테네시주에 착공한 양극재 공장, 제너럴모터스(GM)와 맺은 약 25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 등 배터리 소재 분야의 전략 강화도 평가했다.

이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취임 이후 ▷친환경소재 ▷전지 소재 ▷혁신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적극 추진해 온 점을 높이 산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케미칼(27위)과 한화솔루션(47위), SK이노베이션(50위)도 올해 글로벌 50대 화학기업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소재 부문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47위로 재진입했고 SK이노베이션도 순위권에 안착했다. 김은희 기자

ehkim@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