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장관에 김문수 지명…방통위 상임위원 김태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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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정무직 및 공관장 인사를 발표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김 후보자에 대해 "20~30대를 노동현장에서 근로자 권익 향상을 위해 치열하게 활동했다"며 "고용노동계 현안이 산적한 시점에 노동 현장과 입법 행정부를 두루 경험한 후보자야말로 노동 개혁을 완수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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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정무직 및 공관장 인사를 발표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김 후보자에 대해 "20~30대를 노동현장에서 근로자 권익 향상을 위해 치열하게 활동했다"며 "고용노동계 현안이 산적한 시점에 노동 현장과 입법 행정부를 두루 경험한 후보자야말로 노동 개혁을 완수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과 함께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임명했다. 김 상임위원은 이상인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의 후임이다.
대통령실은 김 위원에 대해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대구·울산·부산지법 부장판사를 지내며 법과 원칙, 자유를 강조해 온 법률전문가"라며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의 국민고충 처리 경험을 바탕으로 방송통신 이용자의 편익을 증진시키고, 방송의 공적 책임 및 독립성을 보장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외교부 국립외교원장에는 최형찬 주(駐)네덜란드 대사를 임명됐다. 최 원장은 외무고시 24기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미국 버지니아주립대에서 국제정치학 석사를 했다.
대통령실은 최 원장에 대해 "외교․안보 분야에서 축적해 온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정책 연구 및 인재 양성 기관으로서의 국립외교원 위상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일본과 호주 대사에 각각 박철희 국립외교원장과 심승섭 전 해군참모총장(해사 39기)을 임명했다.
박 대사는 일본 연구에 전념해 온 한일관계 전문가로 대통령실은 "그간 축적한 전문적 식견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심 대사에 대해서는 "군사 및 작전 전문가로서 호주와의 군사협력 강화 및 방산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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