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편의 높인다...안동병원, 서울대 병원 동일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시작

안동/권광순 기자 2024. 7. 3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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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전경. /안동병원

경북 안동병원이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을 오는 1일부터 운영한다. 용상안동병원, 안동요양병원 등 의료재단 산하 병원에도 함께 적용된다.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은 진료, 전자의무기록(EMR), 처방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정보전달시스템(PACS), 진료지원 등 최신 기술을 표준화·일원화한 대규모 플랫폼이다. 안동병원이 운영하는 HIS는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 등에서 설치된 전산과 동일한 시스템이다.

이 프로그램이 구축되면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진료예약이나 진료비 결제, 결과 조회, 실손보험청구 등이 보다 편리해진다.

앞서 안동병원은 지난해 11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이지케어텍(주)과 160억 규모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9개월 간 오류 및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준비과정을 거쳤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환자 편의는 물론 AI, 임상 빅데이터에 기반한 환자 개인별 맞춤형 정밀 의료서비스도 가능해져 환자 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는 첨단의료 환경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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