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로직스, 크로아티아 트럭 운송사 라트란스 인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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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물류 서비스 전문 기업 태웅로직스는 크로아티아의 트럭 운송사 라트란스(LA Trans d.o.o.)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태웅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크로아티아 최대 무역항인 리예카항의 현대화 개발 프로젝트에 주목한 결과로, 향후 리예카항을 교두보로 기존 헝가리 법인, 독일 법인과의 비즈니스 시너지 또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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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종합 물류 서비스 전문 기업 태웅로직스는 크로아티아의 트럭 운송사 라트란스(LA Trans d.o.o.)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태웅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크로아티아 최대 무역항인 리예카항의 현대화 개발 프로젝트에 주목한 결과로, 향후 리예카항을 교두보로 기존 헝가리 법인, 독일 법인과의 비즈니스 시너지 또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서부 항구 도시 리예카에 소재한 라트란스(LA Trans d.o.o.)는 지난 1993년 설립된 유럽 향 화물 전문 운송 기업이다. 글로벌 선사 머스크의 내륙운송 계약사 중 하나이며 컨테이너, 중량 화물, 냉장 물류, 위험물 운송에 특화돼 있다.
지난 2021년 글로벌 선사 머스크는 크로아티아 기업 엔나(ENNA)와 합작으로 리예카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확장 공사에 6억 유로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2단계로 나눠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의 1단계 완공 시기는 내년으로, 이에 따라 리예카항은 기존 연간 40만 TEU(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분)에서 65만 TEU의 추가 물량을 더 소화할 수 있게 된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이사는 "리예카를 통해 동유럽 이차전지 물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한편, 남동부 유럽인 발칸반도 내륙 물류 루트를 개발해 장기적으로는 유럽과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물류 네트워크까지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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