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꿈 접지 않도록"…하반기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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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청년이 경제적 부담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반기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1~6월 일반 및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등록금·생활비 대출 포함)에서 발생한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 받은 서울 거주 대학(원) 재·휴학생과 5년 이내 졸업생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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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만9000명, 20억 원 지원 완료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는 청년이 경제적 부담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반기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거주 대학(원) 재·휴학생과 5년 이내 졸업생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내달 1일부터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신청하면 된다.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에 대해 이미 발생한 이자액을 남아 있는 원리금에서 차감하는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나눠 이뤄진다.
상반기 신청·접수에서는 전년도 7~12월에 발생한 이자를, 하반기에는 당해연도 1~6월에 발생한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더 많은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상반기 신청·접수한 1만 9394명에게 총 19억 990만 원을 지원(1인 평균 약 10만 073원)했으며 이번 하반기에도 1만 8000여 명을 대상으로 18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1~6월 일반 및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등록금·생활비 대출 포함)에서 발생한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 받은 서울 거주 대학(원) 재·휴학생과 5년 이내 졸업생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9월 10일 오후 6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다자녀·소득1~7분위 가구는 발생이자 전액을 지원하고, 소득8분위 이상 가구는 예산범위 내 '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심의위원회'에서 지원액을 결정한다. 최종 지원 대상자와 이자액은 12월 중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학(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경우, 증명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졸업생도 졸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하다. 다자녀 가구(본인 또는 부모가 2인 이상 자녀를 둔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등 신청 시 필요한 서류를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청년몽땅정보통을 확인하면 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최근 좁아진 취업 문으로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청년의 학자금대출과 이자 상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청년들이 부채가 아닌 '꿈'을 품고 세상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속 지원해 나가는 한편 청년을 위한 정책을 다각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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