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건 불리한 모아타운 사업, 기부채납 완화

김해인 2024. 7. 31.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모아타운으로 선정됐지만 여건이 불리해 자체적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운 10여곳의 사업 진행 과정을 도와준다.

서울시는 모아타운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SH·LH와 협력해 공공기관 참여형 모아타운 공공관리사업 대상지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풍납동·쌍문동·석관동·월계동 지역 내 모아타운 6곳을 시범대상지로 선정해 사업을 지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기관 참여형 사업지 모집

서울시가 모아타운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SH·LH와 협력해 공공기관 참여형 모아타운 공공관리사업 대상지를 모집한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가 모아타운으로 선정됐지만 여건이 불리해 자체적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운 10여곳의 사업 진행 과정을 도와준다.

서울시는 모아타운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SH·LH와 협력해 공공기관 참여형 모아타운 공공관리사업 대상지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SH·LH 등 공공기관이 관리계획수립 및 조합설립을 지원하고, 조합이 설립되면 조합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풍납동·쌍문동·석관동·월계동 지역 내 모아타운 6곳을 시범대상지로 선정해 사업을 지원했다. 시범대상지는 자체 수요조사를 통해 발굴했지만, 주민들의 참여 의사를 고려해 올해는 공모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내달 1일 공고를 통해 사업내용을 안내하고, 2~13일 신청을 받아 약 10곳의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고도제한 등 도시계획규제, 문화재 주변, 구릉지 등 사업 여건이 불리해 주민 자체적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운 지역을 우선 선정한다.

모아타운으로 선정된 지역 중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사업으로 추진하거나 추진 예정인 지역의 토지 등 소유자 10% 동의로 공모 신청이 가능하다. 향후 동의율이 30~50%가 되는 지역을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모아주택 사업 시 △사업면적 확대(2만~4만㎡)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임대주택 기부채납 비율 완화 △사업비 저리 융자지원 △기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노후저층주거지에 양질의 주택공급을 신속히 확대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h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