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 18억 지원…9월10일까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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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 하반기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8억원 규모로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에 대해 이미 발생한 이자액을 남아 있는 원리금에서 차감하는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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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소득 1~7분위는 이자 전액 지원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는 올 하반기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8억원 규모로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에 대해 이미 발생한 이자액을 남아 있는 원리금에서 차감하는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로 나눠 진행한다.
올 하반기에는 당해연도 1~6월에 발생한 학자금대출에 대한 이자를 지원한다. 약 1만8000명을 대상으로 18억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상반기 때에는 1만9394명에게 1인당 평균 10만3073원씩, 총 19억99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신청 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을 받은 서울 거주 대학(원) 재·휴학생과 5년 이내 졸업생이다. 내달 1일부터 9월 10일 오후 6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youth.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다자녀·소득1~7분위 가구는 발생이자 전액을 지원하고, 소득 8분위 이상 가구는 '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심의위원회'에서 지원액을 결정한다. 최종 지원 대상자와 이자액은 12월 중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로 인해 신용유의자가 된 서울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신용유의정보 등록 해제를 위해 체결해야 하는 '분할상환약정 초입금(채무금액의 5%)'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분할상환약정 초입금은 오는 10월 18일 오후 6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최근 좁아진 취업 문으로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청년의 학자금대출과 이자 상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속 지원해 나가는 한편 청년을 위한 정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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