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측정 피하다 교통사고 잇따라…1명 사망·2명 부상

손민주 2024. 7. 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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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음주 측정을 피해 달아나던 운전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이 운전자는 전남 나주시 다시면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검문에 응하지 않고 함평 방면으로 약 4km를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어제(30일) 밤 9시 20분쯤에는 전남 나주시 성북동의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음주 단속 중인 경찰의 정차 명령을 어기고 달아났다가 추적해 온 경찰차를 들이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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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음주 측정을 피해 달아나던 운전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오늘(31일) 새벽 0시쯤 전남 함평군 학교면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마을 표지석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차량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운전자는 전남 나주시 다시면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검문에 응하지 않고 함평 방면으로 약 4km를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차량이 속도를 멈추지 않고 달아났다"면서 "음주 여부와 도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30일) 밤 9시 20분쯤에는 전남 나주시 성북동의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음주 단속 중인 경찰의 정차 명령을 어기고 달아났다가 추적해 온 경찰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동승자와 경찰관 한 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 씨는 사고 당시 면허 정지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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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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