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늘 생산 10% 줄어…“마늘·양파 수매해 비축”

올해 마늘과 양파에 대한 정부 수매가 시작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수급 불안에 대비해 올해 생산한 국산 마늘 5,000톤과 양파 5,000톤을 수매한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올해 마늘은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28만 5천 톤 생산돼 지난해보다 10.5% 가 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양파는 재배면적이 늘어 지난해보다 0.2% 많은 117만 5천 톤이 생산됐습니다.

농식품부와 유통공사는 명절과 김장철 등에 나타나는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어제(30일)부터 정부 수매를 시작하고, 단계적으로 비축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측은 “마늘과 양파는 국민의 식생활과 밀접한 필수 채소로 수급불안 시 느끼는 체감이 큰 품목”이라며 체계적으로 수급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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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기자 (isuyo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