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직원 출퇴근 관리 강화…수당 부정수급 막는다"

박병기 2024. 7. 3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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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은 직원들의 출퇴근 기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내달부터 모바일 공무원증을 활용한 2차 인증제도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옥천군은 이 같은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모든 직원에게 모바일 공무원증을 발급받게 한 뒤 '인사랑' 접속 때 생성되는 QR코드를 본인의 휴대전화 신분증으로 촬영하는 2차 인증 절차를 도입했다.

군 관계자는 "엄격한 출퇴근 기록 관리로 복무기강을 강화하면서 행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인증 절차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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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직원들의 출퇴근 기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내달부터 모바일 공무원증을 활용한 2차 인증제도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모바일 공무원증 로그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초과근무수당 부당 수령을 막기 위한 조치로, 충북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다.

현재 대다수 지방 공무원들은 행정안전부가 마련한 '차세대 표준지방인사정보시스템'(인사랑)에 각자의 계정으로 접속해 출퇴근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대리 인증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공무원들의 초과근무수당 부정 수령 의혹이 끊이지 않는 데다, 옥천군에서도 3년 전 비슷한 사례가 적발됐다.

옥천군은 이 같은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모든 직원에게 모바일 공무원증을 발급받게 한 뒤 '인사랑' 접속 때 생성되는 QR코드를 본인의 휴대전화 신분증으로 촬영하는 2차 인증 절차를 도입했다.

본인이 아니면 '인사랑' 로그인 자체가 불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엄격한 출퇴근 기록 관리로 복무기강을 강화하면서 행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인증 절차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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