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상륙에 `컨택리스` 6배 급증…편의점 결제 많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3월 국내 애플페이 도입 이후 컨택리스(비접촉 결제) 결제 경험자가 1년 만에 8%에서 45%로 약 6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VISA)는 지난 6월 서울·경기 및 5대 광역시의 만 20~5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컨택리스 결제를 실제로 사용해봤다고 응답한 사람이 45%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컨택리스 결제에 대한 인지도를 보면 지난해 59.8%에서 올해 80.5%로 20%포인트(p) 이상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국내 애플페이 도입 이후 컨택리스(비접촉 결제) 결제 경험자가 1년 만에 8%에서 45%로 약 6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VISA)는 지난 6월 서울·경기 및 5대 광역시의 만 20~5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컨택리스 결제를 실제로 사용해봤다고 응답한 사람이 45%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조사에서 컨택리스 결제 경험 비율이 7.9%였지만, 6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비자 측은 "지난해 애플페이 도입과 함께 EMV(유로페이·마스터카드·비자카드 비접촉 결제 서비스) 결제 단말기의 보급률이 높아진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컨택리스 결제에 대한 인지도를 보면 지난해 59.8%에서 올해 80.5%로 20%포인트(p) 이상 증가했다. 20대(88.5%)와 아이폰 사용자(87.5%), 최근 해외를 다녀온 여행객(85%)의 컨택리스 결제 인지율은 평균을 웃돌았다.
해당 경험자들은 컨택리스의 장점으로 신속성(47.8%)과 위생성(20.4%), 보안성(13.1%), 앞서가는 이미지(12.4%) 등을 꼽았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은 편의점(70.4%), 카페(50.8%), 음식점(46%) 순으로 응답했다.
해외에서 컨택리스 결제를 가장 많이 사용해본 곳은 편의점(61.2%)으로 나타났다. 이어 레스토랑(56.2%), 슈퍼마켓(44.6%), 호텔 및 리조트(25.6%), 면세점(24.8%)도 결제가 많았다.
해외 여행자들 사이에서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트래블 카드를 통해 컨택리스 결제를 경험하는 비율도 높았다. 지난해 이후 해외여행 경험자 중 48.7%가 해외 여행을 목적으로 신규 카드를 발급받았다고 답했다. 이유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수수료(62.8%)와 환율(46.1%) 혜택을 위해 발급했다는 답변이 많았다. 컨택리스 결제가 가능한 카드로 발급했다는 답변도 17.8%로 높았다. 실제로 현재 출시한 모든 트래블 카드는 컨택리스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해외에서 컨택리스 결제를 이용한 응답자들은 항공 및 숙박을 제외한 전체 경비(평균 138만5000원)의 절반 이상(평균75만1000원)을 컨택리스로 결제했다고 응답했다.
해외 컨택리스 경험자 중 절반에 가까운 47.9%의 응답자가 기존 카드를 탭하는 방식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개방형 교통결제(Open-loop) 시스템이 도입돼 있는 국가에서 이를 사용해 봤다고 답했다. 그 중 일본(53.4%)에서 사용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싱가포르(15.5%),영국(10.3%) 순으로 나타났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0대 며느리 폭탄선언…“아파트·차 사준 시댁에 무조건 ‘복종’해야 되나”
- "성관계 방지용?" 조롱받던 올림픽 침대 또 등장하자…선수들, `의외의 반응`
- "강제노동" 표현 쏙 빼놓고…일본 "사도광산,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뻐"
- ‘연봉 8000’ 31세 女 한숨 “돈 없어 결혼 미루는 게”…부동산 커뮤니티 ‘술렁’
- 올림픽 개막식 공연 중 성기 노출 사고?…논란 부른 장면 보니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
- 거세지는 ‘얼죽신’ 돌풍… 서울 신축 품귀현상 심화
- 흘러내리는 은행 예·적금 금리… `리딩뱅크`도 가세
- 미국서 자리 굳힌 SK바이오팜, `뇌전증약` 아시아 공략 채비 마쳤다
- 한화, 군함 앞세워 세계 최대 `美 방산시장`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