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장관 "젠슨 황·일론 머스크도 이민자 출신…외국인 창업가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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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올해를 외국인 창업 원년으로 삼고 외국인 창업이 확산할 수 있도록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31일 서울 팁스타운S1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 개소식에서 "센터를 중심으로 발굴·정착·성장까지 촘촘하게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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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올해를 외국인 창업 원년으로 삼고 외국인 창업이 확산할 수 있도록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31일 서울 팁스타운S1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 개소식에서 "센터를 중심으로 발굴·정착·성장까지 촘촘하게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문을 연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는 외국인 창업자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종합지원센터다. △사무공간 및 회의실 제공 △통·번역 서비스 △비자 취득 및 법인 설립 지원 △네트워킹 및 육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오 장관은 "대한민국 서울은 전 세계에서 9번째로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면서 세계적 수준의 창업 국가로 성장했다"며 "중기부는 창업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국인 창업가를 위한 정부 지원 의지를 나타내며 "중기부의 대표 창업 지원 사업인 팁스가 이미 36개의 외국인 기업을 선정해 지원했고 2000억 원 이상의 투자 유치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무부와 함께 스타트업코리아 특별비자를 도입해 혁신성과 사업성을 겸비한 글로벌 창업자가 더 빠르고 쉽게 한국에 진출하도록 돕겠다"며 "각국 대사관과 협력해 한국에 진출할 스타트업을 추천받고 이들의 성장과 정착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오 장관은 "엔비디아 창업자 젠슨 황,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은 모두 이민자 출신"이라며 "외국인 창업가의 국내 창업은 그 자체로 외자 유치이자 인재 유치이기 때문에 해외 창업가의 성장 과정에 중기부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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