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서 수련회 참가 40여명 식중독 의심 증상…역학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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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에 있는 기독교 수양관에서 열린 교회 연합 수련회에 참가한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재난상황실은 이날 오전 2시 17분께 "교회 연합수련회 중인데 식중독이 발생한 것 같다"는 곤지암읍 소재의 한 기독교 수양관 측의 신고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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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광주시에 있는 기독교 수양관에서 열린 교회 연합 수련회에 참가한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재난상황실은 이날 오전 2시 17분께 "교회 연합수련회 중인데 식중독이 발생한 것 같다"는 곤지암읍 소재의 한 기독교 수양관 측의 신고를 접수했다.
광주시는 구토와 복통, 설사 등 증상을 호소하는 수련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은 의심 환자는 40여명이다.
해당 수양관에서는 경기 광주 관외 지역 교회 몇곳에서 온 240명의 중·고등학생 신도와 인솔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연합수련회가 열린 것으로 조사됐다.
참가자들은 수련회 기간 광주시 관내 모 출장 뷔페에 주문한 음식으로 식사한 것으로 파악돼 지자체와 보건소 측은 남은 음식과 조리기구 등을 확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수련회 참가 인원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어 의심 증상을 보이는 참가자나 병원 치료를 받는 인원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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