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은 전남 지자체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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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험에서 남저여고(男低女高) 현상이 뚜렷하지만 예외인 지자체도 있다.
2023년 기준 지방공무원 성별이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지만 신안군에서는 그 반대의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신안군 공무원은 현재 남성이 65%, 여성이 35%로 이는 여성공무원들의 섬 지역 근무가 어렵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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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신안군에 따르면 2024년도 제1회 신안군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50명 모집에 243명이 지원해 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응시원서 접수자 중 남성이 56%(137명), 여성이 44%(106명)를 보였으며, 시설, 녹지 등 직렬은 남성이 69%(95명), 여성이 31%(43명) 지원했다. 다만 사회복지직렬의 경우 남성이 40%(42명), 여성이 60%(63명) 지원했다.
2023년 기준 지방공무원 성별이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지만 신안군에서는 그 반대의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이는 신안군이 섬으로 이뤄진 지역적 특성이 한몫하고 있다.
가족과 떨어져 홀로 섬에서 생활하는 어려움과 장시간 배를 타야 하고 여객선 결항으로 2~3주말을 육지에 나오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타시군에 비해 여성지원자가 월등히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타시군과 중앙부처 등으로 50여 명이 전출을 갔는데 90% 이상이 여성공무원이었다.
신안군 공무원은 현재 남성이 65%, 여성이 35%로 이는 여성공무원들의 섬 지역 근무가 어렵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전영진 신안군 행정팀장은"여성공무원들은 5년의 전출제한기간이 지나면 타시군으로 전출하려는 문의가 많은데 섬 지역 근무의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결원이 많아 전출 동의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신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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