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큐텐 계열사로 퍼지는 '티메프' 사태…인터파크도서도 서비스 중단

티몬과 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이커머스 큐텐의 또다른 계열사인 인터파크도서가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인터파크도서는 큐텐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도서 전문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번 미정산 사태의 여파가 큐텐의 다른 계열사들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인터파크도서는 공지문을 통해 "최근 발생한 티몬과 위메프 미정산 영향으로 입점사인 교보문고 정상화 시점까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터파크 커머스 대표이사와 임직원은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인터파크도서 홈페이지와 앱에서는 '판매자 사정으로 주문이 불가하다'는 메시지가 올라와 있습니다.

인터파크커머스 측은 판매자들에게도 대금 정산이 지연돼고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는 큐텐의 이커머스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에서도 정산 지연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취재 : 제희원 / 편집 : 소지혜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