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된 카뱅, ATM·중도상환수수료 면제에 5000억원 넘게 썼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출범 7주년을 맞이한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들을 대상으로 약 12조원에 달하는 신용대출을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누적 중·저신용대출 공급액도 지난 6월 말 기준 약 12조원에 달한다.
또 카카오뱅크는 출범 당시부터 올해 6월까지 ATM 수수료 및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체크카드 캐시백 혜택,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한 이자절감액 등을 포함해 약 1조원 수준의 금융 비용을 지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출범 7주년을 맞이한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들을 대상으로 약 12조원에 달하는 신용대출을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ATM 수수료 면제금액 3477억원, 중도상환수수료 면제금액은 1542억원이나 썼다.
카카오뱅크의 지난 1분기 기준 중·저신용 대출 평균잔액은 지난 1분기 기준 4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의 누적 중·저신용대출 공급액도 지난 6월 말 기준 약 12조원에 달한다.
이같은 실적에는 지난 2022년 9월 업계 최초로 3700만 건의 가명 결합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독자적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 스코어’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작년 5월 출시한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출시 이후 2024년 6월까지 '신용대출 갈아타기' 이용 고객 중 절반 이상(51%)이 중·저신용자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신용 고객들의 총 이자절감액은 약 100억원 수준이며 평균적으로 대출금리를 연 3.51%p 낮췄다.
갈아타기한 중·저신용자 고객 중 절반가량(47%)은 제2금융권으로부터 대환한 고객들로, 대출금리가 평균 연 5.55%p 낮아졌다. 이 중 가장 큰 폭으로 대출금리를 낮춘 고객은 기존에 보유한 대출금리와 비교해 무려 연 14.85%p 낮은 금리로 갈아타기에 성공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 7년 간 ▷고객 연령 확대 ▷고객 접점 확장 ▷중·저신용자 포용 ▷개인사업자 지원 ▷금융비용 절감 ▷금융소비자 보호 ▷기술은행으로서의 금융 혁신 등 7가지 방향을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고객은 영업 개시 2년 만인 2019년 1000만명, 5년 만인 2022년 2000만명을 넘어 지난해 6월 기준으로 2400만명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금융 환경에 친숙한 20·30대 고객뿐 아니라 연령대가 전체로 확장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카카오뱅크에 새로 가입한 고객들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25%)와 50대 이상(37%) 비중이 약 62%로, 출범 직후부터 2018년까지 신규 고객 중 10대와 50대 이상 비중이 14%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4배가량 늘었다는 설명이다.
또 카카오뱅크는 출범 당시부터 올해 6월까지 ATM 수수료 및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체크카드 캐시백 혜택,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한 이자절감액 등을 포함해 약 1조원 수준의 금융 비용을 지원했다. ATM 수수료 면제금액은 3477억원, 중도상환수수료 면제금액 1542억원, 체크카드 캐시백 혜택 4300억원,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한 이자절감액 331억원 등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2017년 7월 출범한 이후 7주년까지 맞이할 수 있었던 데에는 영업을 개시했을 때부터 변함없이 카카오뱅크를 사용해주시는 고객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고객들의 관심에 적극 부응하고자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포용금융을 실천하며 더 많은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s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청역 운전자 잘못이라도 형량 최고 5년"…한문철 "엄벌해야"
- “벌써 4000명이나 당했다” ‘이 문자’ 뭐길래…‘날벼락’
- 쯔양, 가세연 김세의 대표 고소…"허위사실 유포로 피해 극심"
- 검찰 '쯔양 협박' 연루 변호사·카라큘라 구속영장 청구
- "반갑노"…죽었다던 20대 래퍼, 신곡 띄우려 '자살 자작극'
- “내 눈을 의심함”…비행기 비즈니스석에서 전자담배 피운 승객 ‘공분’
- "탕웨이 사망했다"…중국발 가짜 뉴스 일파만파
- 세븐·이다해, 결혼 1년만에 혼인신고·신혼집 공개
- “밥·친구보다 탁구가 좋아”…5살 신유빈 깜찍한 방송 모습 화제
- 마약 로버트 할리 이혼 위기 "그 일(마약)만 없었으면"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