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 EU와 공동연구로 반도체 원천기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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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유럽연합(EU)과 글로벌 공동연구를 통해 반도체 원천기술 확보에 나선다.
31일 DGIST에 따르면 한국과 EU가 반도체 분야 기술 협력을 위해 총 4개의 '공동연구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유럽연합과의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반도체 원천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앞으로도 혁신적인 연구와 국제 협력을 통해 반도체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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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과제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
31일 DGIST에 따르면 한국과 EU가 반도체 분야 기술 협력을 위해 총 4개의 ‘공동연구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DGIST는 이 중 2개의 컨소시엄에서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한국과 EU는 2022년 반도체 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EU 디지털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후속 절차로 한국과 EU는 총 4개의 ‘공동연구 컨소시엄 과제가 선정됐고 DGIST와 성균관대, 한양대 등이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한국과 EU의 반도체 공동연구는 ‘이종집적화(제조사, 기능, 기판 크기 등이 다른 부품을 조립해 하나의 반도체 칩을 만드는 것)’와 ‘뉴로모픽(인간 뇌를 모방한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 분야를 주제로 올해부터 2027년 6월까지 3년간 수행한다. 한국에서는 총 84억원, EU에서는 과제당 150만유로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에 윤종혁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라이다(LiDAR 레이저 등으로 사물의 위치를 가늠하는장치) 데이터 뉴로모픽 연산가속기’ 기술 개발을 위한 글로벌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최근 자율주행차량, 모바일기기 제작, 스마트 공장 건립 등으로 라이다 센서 시장 규모는 내년에 4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상윤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교수도 ‘뉴로모픽 광학 전이학습 AI(인공지능) 엔진을 위한 이종집적 다중소재 광집적회로 칩렛’을 주제로 글로벌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연구팀은 ‘저전력 광학 기반 인공지능 가속 하드웨어’를 다중소재, 이종집적 기반의 광집적회로 플랫폼에서 구현하고 이를 실제 응용사례에 적용해 본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유럽연합과의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반도체 원천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앞으로도 혁신적인 연구와 국제 협력을 통해 반도체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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