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측 "尹 대통령, 당의 일은 대표가 잘해달라고 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만난 윤석열 대통령이 당의 일을 책임지고 잘해달란 취지의 주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정하 당 대표 비서실장은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당의 일은 당 대표가 책임지고 잘하면 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여러 의견을 잘 경청할 것을 당부했다는 전언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회동의 취지와 관련해선 대통령께서 대표님에게 좋은 말씀을 주신 것으로 해석해달라며 대통령과 대표가 만난 것 자체가 좋은 신호이고 바람직한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실질적 독대가 10분에 불과하다는 이야기가 한때 나돈 것과 관련해선 1시간 30분 정도 계셨던 것 같다며 10분은 누군가의 손을 탄 이야기라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가 오전 공개 일정 없이 당직 인선 등을 위한 막판 장고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박 실장은 오늘 당장 인선이 이뤄질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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